산업통상자원부, 한-일 무탄소에너지 활용 촉진 공조 시동청정에너지 협력, 무탄소에너지(CFE) 글로벌 작업반 출범 계획 등 논의
[대한환경신문=차승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5일 최연우 에너지정책관과 신이치 키하라(木原 晋一, Shinichi KHIHARA) 일본 경제산업성 국제탄소중립정책총괄조정관이 공동으로 '한·일 에너지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1986년부터 한-일 에너지대화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개최되는 부산에서 회의를 가졌다. 양국은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에너지 공급∙소비 구조에 있어서도 유사성이 높은바, 최근 불안정한 국제 에너지시장 및 에너지공급망 위기 상황 속에서 탄소중립 대응과 함께 에너지 안보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수소, 암모니아, 해상풍력 등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무탄소에너지(CFE)의 활용 촉진을 위해 ‘글로벌 작업반’ 추진계획을 협의하고, 양국이 각기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4월 2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한·일 산업통상장관회담'에서 CFE 이니셔티브를 통해 탄소중립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올해 10월 3일 브라질에서 개최되는'청정에너지장관회의'계기에 발족 예정인 글로벌 작업반을 공동 운영(Co-lead)함을 재확인하고,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한(韓) CFE 이니셔티브와 일(日) 청정전력 이니셔티브(ICEI) 간 상호 협력에 기반하여 전력부문(scope2)의 무탄소화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향후 ▲인도태평양경제협력체(IPEF) 회원국의 이니셔티브 참여 독려, ▲청정전력 조달 관련 기업 대상 가이드북 제작, ▲세미나 공동 개최 등 공조 방안을 마련하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 양국은 세계 각국이 모두 상이한 에너지 여건과 산업여건을 갖고있는 만큼,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다양하고 현실적인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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