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김진훈 기자] 하남시가 오는 12일 오전 9시 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9월 월례회의에 정규상 협성대 예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를 초청해 문화를 원천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관한 내용으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도시경쟁력을 위한 컬처노믹스’라는 주제로 45분간 진행되며, 참석자와 질의응답 등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정규상 교수는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회장과 국토교통부 신도시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공공디자인 분야를 오랜 기간 연구해온 대표적 인물이다. 정 교수가 주제로 삼은 컬처노믹스(Culturenomics)란 문화(Culture)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 문화의 부가가치를 경제와 접목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정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컬처노믹스와 공공디자인을 연계해 지역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이론적 설명과 함께 공공디자인이 사회 공공의 문제를 디자인 기법으로 해결한 전 세계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역점 추진하는 ‘K-컬처 허브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컬처노믹스 개념을 접목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안을 연구하고자 이번 특강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문화·경제·산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제언을 정책에 반영해 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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