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

군포문화재단, 2024 브런치클래식 '숨은 명곡 찾기' 하반기 첫 공연 '샹제리제 거리에서' 개최

김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9/09 [12:15]

군포문화재단, 2024 브런치클래식 '숨은 명곡 찾기' 하반기 첫 공연 '샹제리제 거리에서' 개최

김종훈 기자 | 입력 : 2024/09/09 [12:15]

▲ 포스터


[대한환경신문=김종훈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자체 브랜드 공연인 ‘2024 브런치클래식’의 하반기 첫 공연을 오는 26일 목요일 오전 11시 수리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샹제리제 거리에서’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낭만주의·인상주의 음악가들의 숨은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 박승유 지휘자가 군포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인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윤유경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직 클라리네티스트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해설자로 참여, 곡에 대한 이해를 돕고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공연에서 첫 곡으로 연주될 드뷔시의 ‘Danse’는 피아노 독주곡으로 작곡됐으나, 이후 라벨이 오케스트라 편곡을 진행해 드뷔시의 섬세한 터치와 라벨의 대담한 편곡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첫번째 랩소디’는 파리 음악원 클라리넷 시험을 위해 드뷔시가 작곡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클라리넷의 풍부한 음색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어서 포레의 ‘가면과 베르가마스크’가 연주된다. 루이 14세 시대의 음악과 춤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경쾌하고 우아한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라벨의 ‘치간느’는 집시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작품으로 협연자인 윤유경의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집시 음악 특유의 자유분방한 리듬과 선율을 강조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포레의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조곡 작품번호 80’, ‘돌리 모음곡’이 연주될 때 포레의 감미롭고 경쾌한 멜로디를 통해 공연의 피날레가 완성된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군포문화재단에서 프랑스의 명곡들을 함께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에 협연자들의 뛰어난 기량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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