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올해 물놀이 안전사고 전년대비 80% 큰폭 감소물놀이객은 100만명 이상 방문해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
[대한환경신문=김종훈 기자] 가평군은 올해 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사망자가 전년대비 80% 감소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물놀이객은 100% 증가한 100만명 이상이 가평지역 계곡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평지역 물놀이 사망자 수는 2022년 9명, 2023년 4명, 2024년 1명으로 전년대비 80% 대폭 감소했다. 가평군은 매년 여름철 물놀이 수상안전관리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물놀이 안전시설을 정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평소방서와 함께 태스크포스(TF)팀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물놀이 장소 등을 합동으로 현장점검했다. 또 ‘2024년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및 119시민수상구조대 합동발대식’을 개최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실제 가평군은 올해 물놀이 사고를 줄이기 위해 물놀이 관리요원 93명을 지난 6월 15일부터 빠르게 배치한데 이어, 북면의 물놀이 야영객이 많은 장소에 대해서는 이달 8일까지 연장해 운영했다. 또한 안전한 여름철 수상안전관리를 위해 물놀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확대 운영했으며, 특수시책으로 계곡 근처 야영장 및 펜션시설 대표자들을 명예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으로 임명하고 명찰을 배부해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력했다. 더불어 가평군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8회 실시했다. 특히 가평소방서와 함께 물놀이 관리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1,000여명이 교육을 받은 등 야영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서는 물놀이 안전 특별기간(7월 15일∼8월15일) 동안 부군수를 중심으로 안전재난과 직원 모두는 휴일을 받납하면서 계곡주변 현장점검과 물놀이 안전계도를 했다. 또 물놀이 사고예방 재난문자 송출과 예‧경보시설을 이용한 안내방송을 매일매일 실시했다. 군은 내년에도 수상안전 신규시책을 더욱 더 발굴해 ‘가평군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0)화’에 도전할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아직도 낮에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더위로 인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갖고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물놀이객들은 물놀이 안전수칙 및 건강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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