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024 '숙련기술인의 날(매년 9월 9일)' 기념식 개최숙련기술 유공자 18명에게 훈장·포장, 대통령·국무총리 및 장관상 등 포상
[대한환경신문=임형준 편집장]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9일 오후 2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서울 영등포구)에서 2024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숙련기술인의 날」은 숙련기술인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숙련기술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대한민국에서 54번째로 2023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매년 9월 9일)이다. 이번 기념식은 수상자, 정부·국회·숙련기술인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련기술인, 영원히 웅비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명장·기능한국인 증서 수여 △기념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숙련기술 장려에 힘쓴 숙련기술 유공자 18명을 선정하여 훈장과 포장 등을 수여했고, 새롭게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13명 및 기능한국인 6명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은 기양금속공업㈜ 배명직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HD현대중공업㈜ 김병희 기정이 각각 수상했다. 기양금속공업㈜ 배명직 대표이사는 44년간 표면처리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로 이미 대한민국명장 및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고, 특허기술 등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표면처리 산업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사)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 회장으로서 「숙련기술인의 날」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숙련기술인 위상 제고 및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 김병희 기정은 생산기계 분야에서 48년간 근무한 전문가로서, 국내 최초로 건조한 모스 타입(Moss Type) LNG선 돔노즐피스 가공기술을 인정받아 대한민국명장, 국가품질명장 등에 선정됐고, 배관공장 자동화 구축사업 추진으로 조선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밖에도 공군 제8전투비행단 박상욱 공군준위가 근정포장을 받았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 박상욱 공군 준위는 항공기 제작 정비 분야에 32년간 종사하면서 세계 최초 항공기 주요기골검사 수행에 성공하는 등 공군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영예의 근정포장을 받았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숙련기술인의 날을 기념하여 9월 9일부터 대한민국명장을 대상으로 네이버 인물정보 등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네이버 인물정보 내 최근 신설된 “대한민국명장” 직업군에 184명을 먼저 등재했고, 이후 계속해서 대한민국명장 및 숙련기술인들의 정보를 등재·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손쉽게 국민들이 숙련기술인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게 됐고, 숙련기술인 위상과 인지도가 대폭 제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문수 장관은 “지난해 숙련기술인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며 숙련기술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하며, “정부는 숙련기술인의 날 제정의 참뜻을 기억하고 실천하겠다. 숙련기술인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숙련기술 활성화 정책을 체계적이면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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