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獨 함부르크 시장 만나… “내달 SLW2024서 양 도시 경험‧방향 나누길 희망”

최경미 기자 | 기사입력 2024/09/23 [15:01]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獨 함부르크 시장 만나… “내달 SLW2024서 양 도시 경험‧방향 나누길 희망”

최경미 기자 | 입력 : 2024/09/23 [15:01]

▲ 오세훈 서울시장(우)이 23일 서울시청을 찾은 피터 첸처(Peter Tschentscher, 좌) 독일 함부르크 시장과 면담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환경신문=최경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11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피터 첸처(Peter Tschentscher) 독일 함부르크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만나 서울시의 우수 정책 사례를 나누고 향후 서울-함부르크 간 도시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피터 첸처 함부르크 시장과 함께 게오르크 슈미트(Georg Schmidt) 주한 독일대사, 사빈 쉬털린 와크(Sabine Sutterlin-Waack)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정부 장관, 리브 아스만(Liv Assmann) 함부르크 외교장관 등 대표단 총 9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독일 정기 교통권인 ‘도이칠란드 카드’를 벤치마킹한 서울의 ‘기후동행카드’가 최근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어 참 고맙게 생각한다” 말하고, 면담에 앞서 교통정보센터(TOPIS)를 둘러보고 온 대표단에게 “함부르크가 준비 중인 첨단 교통정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공유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오 시장은 또 함부르크 옛 항구도시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수변문화 복합도시로 재탄생한 ‘하펜시티’를 언급하며 “작년 3월 함부르크 출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제2세종문화회관 설계, 리버버스 준비 등 이미 정책에 하나, 둘 적용해 나가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면담이 끝난 뒤에도 자율주행버스를 비롯해 대표단이 관심 있는 정책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기후위기 극복, 시민 편의 등을 위해 최첨단 기술을 도시에 접목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스마트시티의 미래와 사람을 위한 기술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에서 함부르크와도 심도 있는 논의와 경험을 나눌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오는 10.10.~10.12. ‘사람 중심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137개 기업이 200여 개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는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를 개최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