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

안산은 항구도시다… 대부도, 해양수산 특화 거점 벨트로 조성

국가항구 품은 안산시… 수산·관광·문화 공존하는 해양수산 특화 거점으로

전현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9/24 [11:54]

안산은 항구도시다… 대부도, 해양수산 특화 거점 벨트로 조성

국가항구 품은 안산시… 수산·관광·문화 공존하는 해양수산 특화 거점으로
전현희 기자 | 입력 : 2024/09/24 [11:54]

▲ 안산은 항구도시다… 대부도, 해양수산 특화 거점 벨트로 조성


[대한환경신문=전현희 기자] 안산시는 24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9월 정책브리핑을 통해 지난 8월 국가 어항 신규 지정 예비 대상 항에 선정된 안산시 대부도를 명품 해양 특화 거점 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경기도 내 국가 어항을 신규 지정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으로, 대부도 방아머리항이 이번 국가 어항 예비대상항에 선정되기 전까지 경기도 내 국가 어항은 화성시 궁평항이 유일했다.

현재 전국 국가 어항은 총 115개소로 해양수산부는 2021년도 이후 국가 어항 신규지정 제한 이후 이번 전국 10개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방아머리항은 향후 해양수산부의 지정고시를 거쳐 국가 어항으로 승격된다. 기본계획을 거쳐 사업이 확정되면 오는 2027년경 착공에 들어가 2032년까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국가 어항이 개발되면 해상으로부터 어장과의 거리가 가까워져 연료 및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수산물의 신선도 또한 확보돼 어민소득증대와 국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아머리항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많은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젊은 층 유입 등 귀어 인구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방 어항인 탄도항을 포함한 총 14개 어항 가운데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5개소(탄도·풍도·선감·행낭곡항·흘곶항)의 어항개발계획을 수립, 본연의 수산물을 유통하는 역할에 더해 쉼터, 관광, 해양레저 기능이 더해진 통합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어촌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국가 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 선정을 기반으로 어촌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안산시와 시민이 한 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인 만큼 장차 대부도가 국가, 지자체,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해양 특화 거점 벨트 지구로 내실 있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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