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4년 최고의 지식재산 창업기업은 누구?집속형 초음파 장비, 액상형 항균·항바이러스 소재 등 미래 친환경·보건안전 기술 선보여
[대한환경신문=임형준 편집장] 특허청은 26일 15시 30분 서울창업허브(서울 마포구)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국가전략기술 분야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창업한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2024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4’의 부처별 예선리그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이차전지,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우수 지식재산 창업팀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개최했다.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하여, 총 240개 창업기업이 접수했고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국민참여심사를 거쳐 최종 15개의 창업기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특허청장상)은 ‘집속형 초음파 기술로 물질을 섞는 장비’를 선보인 ㈜퍼스트랩이 수상한다. 이 장비는 사방에서 나오는 초음파 에너지를 중앙으로 전달하여 물과 기름같이 섞이기 어려운 물질을 섞을 수 있다. 추가적인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물질을 섞을 수 있어 제약, 정유,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장비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수상(특허청장상)은 ‘액상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를 발표한 ㈜트윈위즈가 수상한다. 이들이 개발한 첨가제는 플라스틱, 섬유, 페인트 등에 소량 첨가하는 것으로도 기존 제품의 소재나 특성을 변화시키지 않고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의 습격에도 저항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상(발명진흥회장상)은 ㈜클린사이언스, ㈜에이에스이티, ㈜매트릭셀바이오, ㈜팔수, ㈜커먼링크, ㈜프랙탈에프엔, ㈜레몬에너지, 혁신상(신용보증기금 이사장상)에는 ㈜호미AI, ㈜해그림자, ㈜NOVA, 혁신상(디캠프 대표이사상)에는 ㈜스테이윗, ㈜참대롱, ㈜양품식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에 앞서, 수상 기업들은 참석한 벤처투자자 관계자들 앞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범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의 본선 진출권을 부여받아 오는 10월 각 부처 예선리그를 통과한 창업기업들과 대통령상(상금 3억원) 등을 놓고 경쟁한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창업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며“특허청은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유치설명회, 관련 지원 사업 연계 등 탄탄한 후속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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