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이차전지 밸류체인 확대 시동이차전지 재활용 설비제조기업 ㈜디알티 투자유치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밸류체인 강화와 가치상승에 탄력 받아
[대한환경신문=임형준 편집장] 새만금개발청은 9월 26일 ㈜디알티와 ‘이차전지 재활용 전처리 설비 제조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알티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및 바이오매스 열분해설비의 개발·제조를 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새만금 이차전지특화단지의 강점을 활용하여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시장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새만금 국가산단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투자액은 107억 원, 신규 고용인원 47명이며, 입주 계약을 맺는 즉시 바로 새만금에 입주하여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디알티의 투자를 환영하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새만금 국가산단은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강화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라면서, “소재기업 뿐 만 아니라 ㈜디알티와 같은 기술력 있는 기계설비 기업이 새만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정철원 ㈜디알티 대표는 “이차전지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국가산단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여 산단 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국가산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투자유치 누적액 10.2조원을 달성했으며,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급증하는 기업투자에 대응하여 새만금에 투자한 기업을 지원하고 투자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투자자와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전문 투자상담 및 홍보공간(가칭 ‘웰컴스페이스‘)을 새만금개발청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7월에 개최된 전북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상담과 정보 제공을 상시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새만금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이 겪는 행정적, 절차적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기업들의 투자 편리성을 향상시켜 민간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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