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수직재배 스마트팜으로 공간효율성 높이고, 공동영농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제65호 에이(A)-벤처스로 스마트농업 분야 벤처기업 ㈜그린 선정
[대한환경신문=임형준 편집장]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5호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그린(대표 권기표)을 선정했다. ‘그린’은 농업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세로형 수직재배 스마트팜 및 양액재배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동영농을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스마트농업 분야 벤처기업이다. 그린은 작물 높이의 제한이 있는 수평형 스마트팜과 관수 통제가 어려운 기존 수직형 스마트팜의 한계를 보완하여 더 많은 종류의 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세로형 수직재배 스마트팜을 개발했다. 수직 기둥에 대각선 방향으로 배지를 식재하여 양액을 관수하고, 마찬가지로 세로 형태로 엘이디(LED) 시설을 설치하여 균일한 광원을 공급하는 형태이다. 이와 관련하여 밝기·파장 조절이 가능한 엘이디(LED) 및 양액순환장치 등 11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그린은 수직재배 스마트팜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설 계약자들과 영농공동체를 구성하여 계약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량 수매하고 있으며, 수매한 농산물은 유명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약 150개 지점에 납품함으로써 가격 경쟁력과 유통력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린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3년 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누적 30억 원 이상의 투자(Pre-A)를 유치했다. 그린의 권기표 대표는 “그린과 계약한 모든 시설 농가들이 성공하는 것이 우리의 최대 목표”라며, “계약 농가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생산, 유통, 판매의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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