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

시흥시, 농산물 가공 기술 8건, 관내 6개 기업에 이전...지역 농특산물 산업 활성화 기대

전현희 기자 | 기사입력 2024/10/16 [07:39]

시흥시, 농산물 가공 기술 8건, 관내 6개 기업에 이전...지역 농특산물 산업 활성화 기대

전현희 기자 | 입력 : 2024/10/16 [07:39]

▲ 시흥시, 농산물 가공 기술 8건, 관내 6개 기업에 이전...지역 농특산물 산업 활성화 기대


[대한환경신문=전현희 기자] 시흥시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시유특허 및 특허 출원된 8건의 농산물 가공 기술을 관내 6개 기업에 이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농산물 가공 시험연구사업의 성과를 민간기업에 이전해 지역 농특산물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기술이전으로 해당 기업들은 시흥시가 발명한 특허 기술을 활용해 연 성분이 함유된 팥앙금, 연근 쿠키, 연잎과 미나리 착즙 주스, 연꽃청, 연근이 함유된 만두, 호떡, 식혜, 장아찌 등 다양한 농산물 가공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으로는 ▲물왕옥수수찐빵 ▲리바이프로덕트 ▲㈜샐러드마녀 ▲관곡지연 ▲로인컴퍼니 ▲오이도상인협동조합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은 2027년까지 이전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ㆍ판매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시흥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게 돼 기쁘다”라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통해 시흥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엄계용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가공품 개발을 민간기업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 농업기술센터는 우수한 농특산물 가공 기술을 널리 알리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흥 농산물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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