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합동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우려지역 방역상황 점검으로 농가 경각심 제고강원 화천군 인접 4개 시·군 대상 확산 방지 농식품부·행안부 합동 특별 점검
[대한환경신문=손병욱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강원 화천 양돈농장에서 발생(10.13.)하여 인접 시·군으로 확산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0월 17일부터 18일(2일)까지 '화천군 인접 4개 시·군 대상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추가 발생위험이 큰 발생지역의 인접 시·군에 대한 사전예방적 합동점검으로 농식품부, 행안부 합동점검반(2개반 4명)을 편성하여, 경기도 2개 시·군(포천시, 연천군)과 강원도 2개 시·군(춘천시, 철원군)을 점검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의 관내 양돈농가 대상 예찰·점검·소독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관리 상황과 양돈농장의 야생멧돼지 차단 조치,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차단방역 실태 점검 등을 꼼꼼히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토록 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최근 접경지역인 화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는데, 시기적으로도 멧돼지 먹이활동이 활발해지고 등산객이 증가하는 등 오염 기회가 많아 접경지역 양돈농장에 대한 소독 및 점검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라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안전지대는 없는 상황으로 양돈농장에서는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질병이 유입될 수 있다.’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멧돼지 차단 조치, 소독 등 차단방역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하여 다른 농가로의 전파를 차단하는 등 피해가 확산 되는 것을 방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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