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김종훈 기자] 파주시는 지난 15일 젠더폭력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파주교육지원청, 파주경찰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파주시의회, 학부모 대표와 젠더폭력 관련 교육 강사단 등 4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강사 양성, 정보공유, 피해자 보호로 이어지는 한층 강화된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는 젠더폭력 예방 강사를 양성해 학교에 파견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 맞는 교육을 위해 홍보 및 교육에 적극 협력하며, 경찰서는 젠더폭력에 대해 신속 대처, 성적 허위 영상물 삭제 지원 등 피해확산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최은미 교육장과 정덕진 파주경찰서장은 “젠더폭력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파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함께 자리한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은 “젠더폭력 없는 안전한 파주를 위해 예산확보에 힘쓰는 등 의회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학부모 대표와 교육발전위원회 대표는 “우리 아이 성교육을 통해 몰랐던 부분이 많이 이해되었고 그동안 학교에서는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젠더폭력 예방 교육을 받기 어려워 학부모로서 많은 어려움을 느꼈는데, 오늘 협약식에서 교육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약속을 들으니 안심된다”라며 활짝 웃었다.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할 강사단 대표는 "젠더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사들이 열심히 뛰겠으며, 3자 기관과 학부모님도 함께 협조해 좋은 성과를 이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시와 교육지원청, 경찰서는 물론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폭력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한 강력한 연대를 이루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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