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김종훈 기자] 앞으로도 계속 ‘가평잣생막걸리’를 마시면 가평군에 한 병당 30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된다. 가평군은 17일 한석봉도서관에서 ㈜우리술과 잣막걸리 한 병당 30원의 장학기금 적립을 주내용으로 하는 장학기금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술은 가평군 조종면에 본사와 막걸리 생산시설을 갖춘 지역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태원 군수와 박성기 ㈜우리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술은 관내에서 판매되는 ‘가평잣생막걸리’ 한 병당 30원을 적립해 반기별로 가평군에 기탁하기로 했다. ㈜우리술은 2017년부터 가평군과 장학기금 협약을 체결해 매년 ‘가평잣생막걸리’ 판매량에 따른 적립금을 기탁해 오고 있는데, 이날 재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가평군은 판매 증대를 위해 군청 직원들이 ‘가평잣생막걸리’를 주로 이용하고 홍보 및 행사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태원 군수는 “독지가와 각 기관 등에서 기탁한 장학기금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950여명에게 2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가평장학관 운영으로 매년 109명에게 교육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가평군과 ㈜우리술이 장학기금 기탁 재협약을 체결한 만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상호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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