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차승근 기자] 순천시는 시외버스터미널과 아랫장을 연결하는 장천지하차도에 승강기를 설치 완료하고, 이번 7일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천지하차도는 아랫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주 통행하는 도로로, 경전선으로 인해 계단을 이용해 철도 아래를 건너야 했던 곳이다. 그동안 손수레나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기 어려운 시민들이 차도로 무단 보행함으로써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해 보행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보행이 불편한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차도를 건널 수 있도록 승강기를 설치하고, 계단 재정비 및 주변 포장과 도색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장천지하차도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장천지하차도 개선사업은 장천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주변 상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되었으며, 현재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4일 승강기 안전점검 후 개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천지하차도 개선사업을 통해 어둡고 칙칙했던 지하차도가 밝고 깨끗한 시설로 탈바꿈함으로써 도시 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보행환경 개선으로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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