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김종훈 기자] 해양수산부는 10월 30일 진도수협을 시작으로 '25년산 햇김 생산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청정바다에서 자라난 '25년산 햇김은 전라남도 진도군을 시작으로 해남, 신안, 완도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K-김(GIM)' 인기가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김의 원료인 물김의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내수·수출시장에 안정적으로 원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그간 2,700ha 규모의 신규양식장 개발, 김 종자(유리사상체) 분양, 고수온 내성종자 개발 등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해왔다. 올해 10월말부터 '25년산 햇김 출하가 본격 시작되면 김 수급상황은 차츰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 여름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김 생산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예년과 비슷하게 햇김이 생산될 예정”이라며, “양식어가에서는 품질 좋은 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생육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라고, 정부는 국민들이 부담없이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계속 수급상황을 관리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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