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윤은숙 기자]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0일 두 달간 진행된 ‘장애부모 동료상담가 양성교육’ 기초과정을 마무리하며 수료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장애부모 동료상담가 양성교육’은 장애부모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동료 부모들에게 상담을 제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상호 상담을 통한 장애부모 간의 소통 및 유대 강화뿐만 아니라 자기 신뢰 향상과 관계 회복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9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장애자녀를 둔 부모 12명이 참가해 △장애인 가족의 이해 △상담의 이론과 실제 △장애 유형별 특성에 따른 서비스 △동료 상담의 이해 및 실천과 기술 등 상담가로서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강화했다. 수료식은 최재웅 복지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 수료생들의 교육과정과 소감이 담긴 영상 시청, 장애부모와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배움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심화 과정으로 이어져, 지역사회 내 장애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료상담가로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두 달간의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수료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교육이 앞으로 주위에 있는 장애 가정들에게 따뜻한 나눔과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애련 센터장은 “내년에는 장애부모 동료상담가 양성교육 심화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족기능 강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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