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서 4개 부문 73개 실천사업 공유
[대한환경신문=차승근 기자] 부천시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사업을 수립·공유하기 위해 지난 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가 기본계획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을 계획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2023년 9월 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착수보고(시민 참여 포럼 병행), 시민 원탁토론, 중간보고, 세미나,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공무원 및 전문가 등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부천형 탄소중립 이행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과 협력부서 부서장, 경기연구원 이양주 선임연구원 외 4명의 외부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 배출유형과 연관된 탄소중립 세부이행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전문가 및 협력 부서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용역 수행기관은 2050 부천시 탄소중립 달성 비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위한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대책(4개 부문, 73개 실천사업)과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대책을 보고했다. 이후 송재환 부시장 주재로 관련 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자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부천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40%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각 협력부서의 유기적인 협업과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기본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 과정을 이행·관리해 기후위기에 적응하고 능동적인 탄소중립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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