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윤은숙 기자]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는 관내 느린학습자녀 양육자와 관심있는 자 42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9월 7일, 10월 19일, 10월 23일, 10월 28일 총 4회기 진행됐으며, 각 영역의 느린학습자 관련 전문가 느린학습자 시민회 송연숙 이사장, 청년숲협동조합 권오진 이사장, 한국메타심리인지센터 유선미 센터장이 교육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4회기의 교육을 통해 느린학습자의 인지·정서적 특성을 이해하고, 접근 방법을 배웠으며, 실제 느린학습자를 양육했던 선배 부모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양육자는 “너무나도 공감되는 강의에 많은 눈물을 흘리고 왔습니다.”, “혼자 고민하던 것들을 공감받고 같이 고민하고 모르던 정보도 알게 됐습니다.”라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유영애관장은 “이번 느린학습자 부모 교육이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학습자 가족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 평택 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도 제도권 밖에서 보호받지 못했던 느린학습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재)평택복지재단의 공모사업인 ‘반짝이는 달팽이’는 느린학습자녀를 둔 보호자 대상 부모교육 뿐 아니라 느린학습자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인지기능 및 사회성향상을 위한 방과 후 사회적응프로그램을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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