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씨가 8일 검찰 조사에서 기존에 처남에게 넘겨 버렸다고 했던 휴대전화 뿐만 아니라, 그보다 앞서 대선 때 사용했던 휴대전화도 파기해 지금은 갖고 있지 않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명태균씨가 받는 혐의와 관련해 명씨가 사용했던 휴대전화는 총 4대로 보고 있다.
검찰 조사를 받기 전 명태균 씨는 "가진 자료를 불태우겠다"고 말해서 증거 인멸 논란을 불렀다. 그러자 명 씨 변호인은 "휴대 전화기만 폐기했을 뿐 오히려 문자 등을 복구했다"며 증거 인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검찰 조사에서 명 씨는 "나도 어떤 내용이 있을지 궁금했는데 전화기 패턴을 못 풀었다"며"포렌식 업체도 풀지 못해서 폐기했다"고 설명한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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