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영희 의원, 학교 급식 조리실 위치와 교사연구실 환경 개선 촉구지상2층, 지하 또는 반지하 위치 급식조리실 근무환경 열악…조리종사자 구인난 가중시켜
[대한환경신문=윤은숙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11월 8일 열린 2024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천·안산·시흥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 조리실 위치와 교사연구실 환경 개선을 위한 질의를 진행했다. 김영희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부천 4개 학교, 안산 6개 학교, 시흥 20개 학교가 급식 조리실을 지상 2층이나 반지하, 지하에 배치해 두고 있다”며, “급식 조리실은 배식 공간과 가까운 위치에 배치되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조리종사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구인난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급식 조리실의 근무환경 개선에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채열희 시흥교육장은 “현재 시흥 관내 20개 학교에서 2층 이상 등에 조리실이 위치해 있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음식물 처리기 등과 같은 자동화기기 보급 지원을 통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급식실을 가능한 한 1층에 배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선복 부천교육장도 “공간 부족으로 급식실 배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과밀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1층 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늘봄교실과 교사연구실 환경 문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늘봄교실과 겸용으로 사용하는 교실의 경우 교사들이 늘봄교실이 운영되는 동안 별도의 교사연구실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는 과대과밀학교의 늘봄교실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교사의 업무 환경도 열악해지고, 학생들의 학습권도 침해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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