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병근 부위원장, 도로 관리 예산 집행률 저조 지적 및 품질 관리 강조도로 구조물 및 포장 유지 관리 예산 집행률 31%, 46%, 터널 관리 용역 예산 집행률은 45%, 64%로 낮아 대책 마련 촉구
[대한환경신문=윤은숙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11)은 11월 11일 열린 제379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본부의 주요 예산 집행 현황을 점검하며, 도민 안전을 위한 도로 관리 사업의 효율적 예산 집행과 품질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병근 부위원장은 도로 구조물 및 포장 유지 관리 예산 집행률이 각각 31%, 46%에 머물러 있는 점을 지적하며, “도로 유지 관리가 도민 안전과 직결된 필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집행이 저조한 이유와 향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경기남부와 북부의 터널 관리 용역 예산 집행률이 각각 45%, 64%로 낮아 도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언급하며, 진행 지연 이유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문 부위원장은 타 지자체 차선 도색 공사 구간에서 저가 유리알 사용 문제가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경기도 도로 재도색 사업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사 성능과 품질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경기도 내 주요 도로의 차선 도색 자재 품질 관리와 저가 자재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도로 유지 관리의 예산 집행이 저조했던 것은 일부 사업의 공정 지연과 계약 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인한 부분이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예산 집행률을 높이고, 사업별 진행 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한 예산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도로 재도색 사업의 품질 관리에 대해 “저가 유리알과 도료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반사 성능과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고, 현장 감독을 강화하여 도민들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병근 부위원장은 “이번 감사에서 드린 질의가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예산이 도민을 위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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