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정보보안 중요, 적극 협조할 것정보보안, 연구원 처우개선, 사업 집행률 문제 등 집중 질의… "연구원들의 노력 제대로 보상받아야"
[대한환경신문=윤은숙 기자] 김미숙 경기도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 3)이 12일 열린 제37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3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행정사무 감사에서 정보보안, 연구원 처우 개선, 사업 집행률 등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쏟아냈다. 김미숙 의원은 먼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정보 보안 업무 규칙 준수 미흡을 지적하며, "정보 유출 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파견 직원 등에 대한 정보 보안 서약서 미비점을 꼬집으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차석원 원장은 “3개년 계획을 세워 정보보안 매체 활용 등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미숙 의원은 “예산 문제 등 어려움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달라”며 협조 의사를 밝혔다. 김미숙 의원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국비 사업 비중이 높은 점을 언급하며, "연구원들의 노력이 수반된 결과"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연구가 많아지면 그에 대한 보상이 연구원들에게 제대로 돌아가야 한다"며 연구원 인센티브 지급 현황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차 원장은 "국가 연구 관리 계획법에 따라 연구원들에게 인센티브가 지급되고 있다"고 답하며, 국비 사업 확대를 통한 기관 운영 예산 확보 노력을 강조했다. 김미숙 의원은 연구원 내부 만족도 점수 하락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특히 "연구원들에 대한 보수 문제가 가장 마음에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높은 보수를 제시하는 기업으로 이직하는 현실을 감안하여,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연구원들의 처우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원장은 직급 체계 세분화, 인센티브 제도 활용 등 처우 개선 노력을 설명하며,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미숙 의원은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장비 도입 사업, 지역 과학 문화 역량 강화 사업 등의 저조한 집행률을 지적하며, "후반기에 집중적으로 지출될 예정인지, 사업 진행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따져 물었다. 차 원장은 장비 납품 지연, 연말 행사 집중 등의 이유로 집행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해명하며, 연말까지 집행률을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김미숙 의원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정보 보안, 연구원 처우 개선, 사업 집행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