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윤은숙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민 위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2일 경기도의회 제379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상임위에서 열린 ‘2024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래평생교육국을 상대로 청년기회소득에 대한 정책과 경기대표도서관 직영결정까지의 문제점을 각각 지적했다. 이날 행감에서 최민 의원은 경기도는 도시군비 매칭을 통해 1400억 원을 넘게 청년기본소득으로 쓰고 있다”며 “이는 경기대표도서관을 설립하는데 쓰이는 예산보다 많지만 청년들도 무차별적 지급에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의원은 “하나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해야 한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청년기본소득 정책이 전문성을 가지고 변화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더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서관 건립과 관련하여 광역대표도서관으로서 계획할 때 경기도는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며, “어떤 새로운 정책을 시도할 때 수요자 편에 서서 그 내용을 충분히 알리고 논의를 하는 등 숙의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박민경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도서관을 창의적 공간, 지식정보 제공, 휴식의 공간 등 다양한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최민 의원은 “다양한 이익집단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권한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필요성을 알렸고 “향후에도 다른 정책들을 시행할 때 의회에 도움을 요청하면 중재안을 만들고 충분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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