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림스타트 아동·양육자 첫 ‘학교적응 마음검진’ 시행16일 80명 아동 심리, 부모 양육 태도 검사 등 진행
[대한환경신문=윤은숙 기자] 성남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적응 마음검진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과 초교 1~3학년생의 심리와 양육자들의 양육 태도를 검사하고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양육자에게 올바른 보살핌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려고 처음 도입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1월 16일 정오~오후 4시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회복지 상담서비스 전문 기관인 소리울치료상담센터(서울 강남구 소재) 측에서 지원을 나와 전문 치료사, 상담사 등 10명이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그 양육자 80명의 심리를 검사한다. 아동(40명)은 자신의 정서와 일상생활 적응에 대한 147개 문항의 심리검사가 진행된다. 양육자(40명)는 ▲자녀의 사회 적응과 정서행동에 관한 119개 문항에 답하는 방식의 아동행동평가척도 검사 ▲자녀에 대한 애정과 지지 정도를 평가하는 43개 문항의 부모양육태도 검사가 이뤄진다. 2주 이내에 검사 결과 나오면 아동의 행동 특성과 부모의 양육 태도를 종합 분석해 양육자에게 개별 상담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적응 마음검진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양육자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12세)에게 보건·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385가구 516명이며, 아동통합사례관리사 10명이 매칭돼 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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