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

산림청 국립수목원,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와 대체 식물 식재 활동 펼쳐

릴레이 현장소통을 통한 외래종 제거‧모니터링 사업의 효과 증진 노력

손병욱 기자 | 기사입력 2024/11/15 [11:05]

산림청 국립수목원,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와 대체 식물 식재 활동 펼쳐

릴레이 현장소통을 통한 외래종 제거‧모니터링 사업의 효과 증진 노력
손병욱 기자 | 입력 : 2024/11/15 [11:05]

▲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후 대체식물 식재 현장 점검 활동(국립세종수목원)


[대한환경신문=손병욱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24년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국가수목원 인접지에 대한 외래식물 제거‧모니터링 사업에서 후반기에 중점적으로 이행하는 외래식물 제거 장소에 대한 후속 식생 도입 활동 현장을 순차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가수목원 인접지 외래식물 제거 사업'은 2023년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 외래종인 ‘단풍잎돼지풀’과 ‘돼지풀’ 등을 중점적으로 제거하는 산림청의 산림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후반기에는 국립세종수목원(세종), 국립백두대간수목원(봉화), 국립한국자생식물원(평창)에서 외래식물을 제거한 장소에 대체 식물을 식재하여 외래식물 제거 효과를 높이는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체 식물은 자생식물로 구성되며, 현장 여건에 따라 진달래, 벌개미취, 달뿌리풀을 식재하고 있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국립수목원은 향후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제거 효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대체 식물 식재가 식생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릉숲보전센터 최경 센터장은 “사업 수행 중 현장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여, 외래종 제거와 식생 복원을 동시에 적용하여 사업 효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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