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김진훈 기자] 외교부는 우리의 정책, 지식, 문화 등을 통해 외국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는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의 공공외교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제2회 국민 공공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이 개최됐으며,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이 11월 15일 외교부에서 실시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공공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증진한 경험 공유’이었으며, 1회 공모전보다 100여건이 증가한 523건(215건의 영상, 308건의 수기)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응모작들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의기구가 한달여 간의 심사를 진행한 결과, 대상 1개(상금 300만원), 우수상 3개(상금 각 150만원), 장려상 7개(상금 각 50만원), 청년특별상 2개(상금 50만원), 총 13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덴마크에서 한국영화 동호회를 만들고, 한글학교에서 주말 교사로 활동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한 사례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7년간 어린이 합창단을 이끌면서 한국 노래를 전파한 사례와 케냐에서 학교들과 협력하여 한글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개인과 단체의 사례가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한국여행에 관심있는 전세계 무슬림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할랄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및 관련 여행정보를 제공한 사례를 비롯, 라트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잠비아, 아이슬란드 등에서 전개한 공공외교 활동을 소개하는 7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청년특별상으로 탄자니아와 미국에서 한국문화를 알린 우수청년 2명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공공외교 우수사례들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외교부 KOREAZ 누리소통망 등에 소개될 예정이다. 금번 공모전을 통해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들의 공공외교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제고되는 한편,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민간의 공공외교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의 공공외교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국민 공공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을 매년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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