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에서 ‘연말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개막16일 죽전중앙근린공원서 시민 400여명 참석…지역 소상공인 홍보·체험부스 64개 차려져
[대한환경신문=이광근 기자] 용인특례시는 16일 낮 죽전중앙근린공원에서 ‘연말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개막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최하고 시와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되는 ‘연말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로, 행사장에는 64개의 마켓·체험부스가 설치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용인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연말을 맞아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용인특례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행사를 잘 준비해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이 행사를 통해 용인시민들과 경기도민들이 소상공인들의 여러 제품ㆍ상품을 구매하는 등 많은 사랑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 구갈동과 어정가구단지 2곳을 상점가로 지정했고, 올해 10월 보정동 카페거리와 동천동 머내마을상점가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으며, 추가로 올해 2곳, 내년에 5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시민들이 이곳에서 온누리상품권과 용인와이페이를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1월 진행한 소상공인 지원 설명회를 내년에도 계속해서 시의 지원책을 상세히 알려드릴 방침“이라며 “소상공인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산다는 생각으로 시의 공직자들과 힘을 모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신기훈 기흥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도 44개 시ㆍ군ㆍ구가 모두 유치하기를 원했던 오늘의 행사를 용인에서 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용인시가 올해말 종료 예정인 상가지역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를 내년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는데,이같은 통큰 결정을 내려준 이상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 상인들이 힘이 난다”고 했다. 행사에서는 모범 소상공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이 시장은 모범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 처인지부(유인환, 이남수, 최봉도)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 기흥지부(이주원, 윤혜령, 유재순)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 수지지부(김선원, 이경미, 김소영) 등 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에 설치된 60여개의 부스를 살펴보며 참여해 준 소상공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죽전 채석장 입지 결사반대 서명 부스'에선 국민의힘 강철호 용인정 당협위원장으로부터 탄원서를 건네받고 "시가 이미 입장을 낸데로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 채석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시장인 저도 강철호 위원장과 반대서명을 한 시민들과 생각이 같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걱정을 헤아려 반대서명 부스도 차리고 시민과 함께 하는 강 위원장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시민들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시장이 확고히 이야기했다는 것을 강 위원장께서 꼭 전해 달라"고 했다. 무대 중앙에서는 마술공연, 댄스공연, 레크리에이션, K-POP공연, 디제잉 등 공연이 행사 내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연말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공모사업을 통해 경기도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상권 등을 지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소상공인연합회 ▲둔전상인회 ▲기흥구소상공인연합회 ▲구갈상점가 ▲어정가구단지 등 5곳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당 기간동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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