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 면담민주주의 증진 등 한-OECD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대한환경신문=차승근 기자]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제7차 OECD 열린정부작업반 회의 등 참석차 방한 중인 메리 굿맨(Mary Beth Goodma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행정·기후·환경·개발 담당 사무차장을 9월 4일 오후 접견했다. 김 조정관은 변화하는 국제경제환경 속에서 OECD가 주요 현안에 대한 유사 입장국간 공조 과정에서 중요한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도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OECD간 협력을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조정관은 △AI 거버넌스 마련 △개발 협력 및 글로벌 사우스 아웃리치 △무탄소 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OECD와의 협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2026년도에는 한국이 OECD 가입 30주년을 맞는 만큼, 동 계기 한-OECD 협력 성과를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나갈 것을 제의했다. 굿맨 사무차장은 한국이 OECD 가입 이래 유사입장국 협력 과정에서 기여와 역할을 확대하고 있음을 평가한다고 했다. 특히, 한국이 최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2024.3.18.-20)등을 개최하면서 국제사회내에서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면서, OECD 차원에서도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여러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동 분야에서도 한-OECD간 실질적 협력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조정관과 굿맨 사무차장은 개발·기후·환경·인공지능 등 OECD 소관 분야 등에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협력과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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