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강태우 기자] 시흥시는 지난 17일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미등록 외국인 등 관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추진했다. 보건소의 무료 검진은 결핵 검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외계층 발굴해 지역사회 내 결핵 퇴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협력해 진행되며,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검진 절차는 먼저, 검진대상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결핵 이동검진 차량에서 흉부X선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유증상자나 흉부X선상 유소견자에 한해 보건소에 내소해 객담 검사 등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검진 결과 대상자가 결핵 진단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 산정 특례를 적용해 본인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미등록 외국인도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사업인 ‘결핵안심벨트사업’을 적용해 무료 치료를 지원받게 된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내 결핵 전파를 차단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보건소는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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