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

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 "이동형 동물의료버스 도입 필요"

물보호센터 구조 동물 43.7%는 자연사 및 안락사 처리

윤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13:58]

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 "이동형 동물의료버스 도입 필요"

물보호센터 구조 동물 43.7%는 자연사 및 안락사 처리
윤은숙 기자 | 입력 : 2024/11/18 [13:58]

▲ 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 "이동형 동물의료버스 도입 필요"


[대한환경신문=윤은숙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의원(평택3.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평택 동일공업고등학교 동물보호동아리 ‘캣스토리(Cat story)’학생들과 반려⸱유기 동물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대책을 논의했다.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등록동물(개, 고양이)은 3,286,216마리로 이중 경기도에는 973,419마리가 등록되어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유기묘 4마리를 학교에서 돌보는 것을 계기로 현재 8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반려동물이 유기 동물이 되지 않도록’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삼성꿈장학재단 장학금 지원을 받는 등 지역 내 대표 동물 보호 학생 동아리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늘 만남에서 학생들은 이동이 가능한 ‘동물의료버스’를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만들어서 운영해 줄 것을 제안했으며, 서현옥의원은 “반려동물 증가와 함께 유기 동물의 증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등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동물의료버스는 우선적으로 시작해 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2022년 동물보호센터 발표에 따르면 구조된 동물 중 43.7%는 자연사 및 안락사 처리되고 있어 전반적인 유기 동물 관리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서현옥의원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공간을 만들고, 활동을 이어오는 모습이 대단하다며, 경기도의 2024 동물복지 반려동물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이동형 동물의료버스가 구체화 되면 “유기 동물의 예방접종과 진료, 동물등록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정에 적극제안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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