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서울시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 공모 선정올 연말 국토교통부 시범운행지구 지정 눈앞 … 내년 초 운행목표로 미래교통시대 준비에 박차
[대한환경신문=최경미 기자] 동작구가 서울시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전국 최초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구에 따르면 올 연말 국토교통부의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남겨둔 상태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3개 자치구 중 동작구가 가장 빨리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올 1월 숭실대학교 등 지·산·학이 업무협약(MOU)를 맺고 선도적으로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추진해 왔다. 일찌감치 추진단을 구성해 ▲노선 선정 ▲정류소 표지판 및 정차면 지정 ▲자율주행버스 및 충전시설 확보 등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구가 추진하는 노선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숭실대학교 남문에서 중앙대학교 후문까지 왕복 3.2㎞ 구간으로 교통흐름 혼잡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자율주행버스는 좌석이 8개로 모바일 예약/탑승 App을 통해 사전예약 좌석제로 운영하며, 교통혼잡도와 안전성을 고려해 월~금 주5일 운행할 예정이다. 구는 내년 시범운영 기간 내 무료로 운영한 이후 유상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노선 길이를 연장하고 신규노선을 발굴하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위해 인프라 구축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동작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벤치마킹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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