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제1호 민․관․학 협력‘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선포!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민‧학이 앞장서 협력한 모범사례
[대한환경신문=최경미 기자] 서울 성북구가 북한산보국문역 일대 상권인 정릉골 골목형상점가의 명칭을 인접 대학 서경대학교의 이름을 따서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타 자치구 대비 대학교가 접해있는 상권이 많은 지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대학교와 관학협력사업 전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도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상인회에서 서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하여 상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공동체 발판을 구축하려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구는 대학생, 상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후 상점가 명칭을 선정했는데,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는 서경대학교 통학로에 위치해 대학과 골목상권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결과이다. 2021년 4월'성북구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후, 같은 해 8월 성북구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던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구 정릉골 골목형상점가)는 이번 상점가 명칭 변경을 통해 또 한 번 성북구 제1호의 민․관․학 협력 상점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새롭게 재탄생한 상점가를 알리기 위하여 지난 7일 보국문로16길 일대에서 제4회 소담소담 웃음장터 개최와 더불어 상점가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선포식을 진행했다. 소담소담 웃음장터는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의 대표 축제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정릉서경대길 상인회와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축제는 상인회 먹거리 장터, 상점가 명칭 변경 선포식, 서경대 캠퍼스타운 비주얼 아카이빙 영상 상영, 청소년 장기자랑,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장터를 찾은 많은 주민의 축하 속에 선포식을 마무리한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는 특히나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먹거리,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했다.”라며 앞으로 누구나 늘 가까이 찾아올 수 있는 상점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역 상생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주로 골목 중심 상권이 형성돼 있는 곳이 많아 골목상권이 지역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지속 가능한 골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상권을 활성화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우리 곁에 있는 골목상권 현장을 더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발걸음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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