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고학수 위원장, 유엔 총회 계기 유엔 인공지능 고위급 자문기구 행사 참여를 위해 뉴욕유엔 자문기구 ‘인류를 위한 인공지능 거버넌스’ 최종 보고서 발간
[대한환경신문=김진훈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학수 위원장은 유엔 총회 계기 유엔 인공지능 고위급 자문기구 행사 참석 등을 위해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뉴욕을 방문한다. 작년 10월 출범한 자문기구는 인공지능 거버넌스에 관한 중간보고서를 작년 12월 발간했고, 이후 영역별·주제별 심층분석 포함 수십 차례의 전문가 논의와 지역별·국가별 50회 이상의 글로벌 대화를 거쳐, 9월 19일(한국시간 14시) ‘인류를 위한 인공지능 거버넌스’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엔 기술특사실과 자문기구는 최종 보고서 발간과 함께 ‘미래정상회의 행동의 날(9.21.)’ 및 ‘AI with Purpose Summit(인공지능 거버넌스에 관한 고위급 회담, 9.19.)’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각국의 정부, 산업계 및 학계, 시민사회 등에 응집력 있는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그간 자문기구의 성과와 최종 보고서 내용을 공유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고학수 위원장도 9월 19일 유엔 자문기구 및 유엔 과학 정상회의 그리고 GeSI(글로벌 지속가능 이니셔티브)가 공동주최하는 ‘인공지능 거버넌스에 관한 고위급 회담’ 첫 번째 세션 패널로 참석하여 인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거버넌스에 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9월 21일에는 유엔 사무총장 주관 ‘미래정상회의 행동의 날’ 행사 중 ‘모두를 위한 디지털 미래’ 세션에 참여하여 각국 정부 고위급 관계자, 산업계 및 시민사회 리더 등 다양한 여론 주도층들에게 그간 자문기구의 활동 성과 및 최종 보고서 결과를 공유하는 등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 한편, 고 위원장은 유엔 행사일정 외에도 뉴욕대 초청 강연 및 미국 진출기업 간담회 등 현지와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9월 19일 뉴욕대 초청 강연에서는 유엔 포함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 논의 동향과 한국 개인정보위의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정책’ 등 주요 정책 동향을 공유한다. 9월 20일 미국 진출기업 대상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데이터 관련 주요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현지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정보기술(IT), 금융 등 국내 기업이 참석하여 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개인정보 국외 이전, 인공지능 개발·서비스를 위한 안전한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학수 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하여 유엔 인공지능 규율 체계 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매우 뜻깊은 작업이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실효적인 인공지능 규제를 위해서는 보편성, 대표성을 가진 유엔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향후 유엔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유엔을 비롯한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에서 우리나라가 주요한 역할을 하도록 개인정보위도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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