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강태오 기자] 시흥시는 지난 23일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관내 중학교 14개교 2, 3학년 4,1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 검진을 추진하고 있으며, 검진은 12월까지 진행된다. 청소년 이동 결핵 검진은 결핵 예방 백신(BCG) 접종 이후 면역력이 감소하는 시기에 진행해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연계한 이동검진 차량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관내 중학교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 검진 후 유소견자는 객담검사 등 추후 검사를 통해 결핵 발생 시 치료 및 접촉자 역학조사를 진행해 결핵 감염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방침이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결핵 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검진을 추진함으로써, 학교 내 결핵 차단 및 건강한 배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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