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청년인구 지역 정착’을 위한 지역혁신 방안 논의한다9월 26일 ‘제5회 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 개최
[대한환경신문=김진훈 기자]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9월 26일 15시에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제5회 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은 국민의 일상에 직결되는 민생문제 해결 방안과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지난 1월부터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청년의 삶과 성장을 위한 지역혁신 방안’을 주제로 개최되며,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에 대응해 청년인구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역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 이종한 한국행정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 발제는 정세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추현호 소셜벤처 콰타드림랩 대표, 정형구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본부장이 맡았다. 먼저 정세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청년이 추구하는 삶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2022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청년층의 인구는 줄어들고, 혼자 사는 비율과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지적하며 청년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또한, 청년들이 바라는 미래의 삶에서 중요한 점은 ①좋은 사람들과의 관계(49.2%), ②내가 원하는 일자리(46.5%), ③높은 소득과 많은 자산(39.7%) 순으로 조사된 결과를 소개하며, 청년들의 삶에서 관계에 대한 욕구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분석한다. 이어서 추현호 소셜벤처 콰타드림랩 대표가 “청년이 만드는 지역: 청년 친화 도시”를 발제한다. 소셜벤쳐 콰타드림랩은 대구·경북 지역 청소년 진로 교육, 니트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 등 청년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추현호 대표는 지역소멸 대응의 핵심은 청년 정주환경 조성임을 강조하며, 지역만의 고유한 특성이 드러나고 청년 참여의 과정을 거쳐 그 성과가 확산될 때 청년 친화성이 높은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청년 주도성이 높은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청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고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정형구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본부장의 “청년이 살고싶은 지역 만들기”가 발표된다. 정 본부장은 경제,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더욱 커지고, 좋은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리면서 지역의 많은 청년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지역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그냥 일자리가 아닌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어떻게 지역에 좋을 일자리가 들어오게끔 만들고, 청년이 지역에 살고 싶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발제 이후 이뤄지는 토론은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임성근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변금선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이유한 공공플랜(청년마을 ‘이바구마을’ 운영단체) 대표, 권오상 퍼즐랩(청년마을 ‘자유도’ 운영단체) 대표가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5시부터 17시까지 생중계될 예정이며,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청년인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지역혁신이 필요하다”라며, “행정안전부는 지역혁신을 지원하여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 수도권 인구집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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