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전현희 기자] 시흥시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 이틀간 충남 공주시에서 주민자치회 중심의 민관 소통과 화합을 위한 ‘2024년 주민자치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20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동장, 주민자치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충남 공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공주백제문화제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20개 동 주민자치회가 한데 어우러져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워크숍 현장에는 최원철 공주시장, 노한섭 공주시 주민자회 협의회장이 참석해 시흥시 주민자치회를 환영하며 앞으로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시는 2016년 3개 동에서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을 시작해 2023년까지 20개 전 동으로 주민자치회를 전환하고 올해 본격적인 주민자치회 체제를 가동했다.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와 권한과 역할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ㆍ의결하는 데 그쳤다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누구나 마을 공동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자치계획을 확정ㆍ실행할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동별 주민총회에서 총 188여 개의 자치계획의 우선순위를 확정했으며, 2025년도에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 줘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흥시 행정은 든든한 파트너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