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핫플레이스 성수동 인파 대응 초강수 둔다▲ 인파정보 통합관리 ▲ 순찰 · 모니터링 강화 ▲ 인파관리 계도 ▲ 사고 시 단호 조치 등 인파밀집 종합 강화 대책 마련
[대한환경신문=전현희 기자] 서울 성동구는 경찰, 소방 등과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성수동 일대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관리를 위해 ‘인파밀집 종합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수동은 문화와 예술, 음식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춘 핫플레이스로, 유명 공연이나 팝업스토어 등이 개최될 경우, 일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커 안전상 위험이 높았다. 이에 구는 성동경찰서, 소관부서(문화체육과 등 7개)를 비롯한 성수권역 동 주민센터(성수1가1동, 성수1가2동, 성수2가1동, 성수2가3동)가 함께 3차례에 걸친 대책 회의를 실시해 ▲ 인파정보 통합관리 ▲ 3중 순찰·모니터링 강화 ▲ 인파관리계도 ▲ 인파밀집 사고에 대한 단호한 조치 등을 포함한 인파밀집 종합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 인파밀집 예방 통합관리 구는 관계부서, 동 주민센터, 성동경찰서 간 인파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 위한 소통 채널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유명인이 참석해 500명 이상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행사나 공연 개최 시 상시 공유해 중점적으로 통합 관리한다. ▲ 3중 순찰·모니터링 확대 및 강화 구는 지난 8월 안전관리요원 5명을 채용했다. 안전관리요원은 2개조로 편성돼 성수동 일대를 상시 순찰하며 인파 밀집 등 사고 방지에 나서고 있다. 동 주민센터와 관할 지구대가 합동 순찰을 통해 인파 밀집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한편,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방범용 무인카메라(CCTV)를 통해 주말 주야간, 평일 야간시간 대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인파 관리를 강화한다. ▲ 행사 중단 협력 및 단호한 조치 불가피하게 인파밀집 상황이 발생하여 재난사고 위험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경찰과 협력하여 행사 중단을 지원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피 명령, 위험구역 설정, 통행 제한 등 단호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 인파밀집 계도 강화 팝업스토어 및 유명인이 참석하는 행사의 임대차계약 진행 시 공인중개사의 협조를 받아 행사 주최자에게 안전관리 안내문을 배포할 방침이다. 안전관리 안내문에는 안전요원 배치, 대기열 방지 방안 마련, 유명인 동선 분리, 인파 통제선 설치 등에 대한 주의 사항 및 대처 요령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관내에서 1,000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장 외 공연에 대해서는 현행보다 엄밀한 기준을 적용하여 소방서와 현장 합동점검을 강화하여 시행하는 등 인파 밀집 계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 성수역 출입구 혼잡 해소 이에 더하여, 구는 지난 8월 성수역 인파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성수역 3번 출구 앞 보도상 영업시설물과 거리가게 철거 및 이전을 완료했으며,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 이전, 보도 확폭 등 공사를 9월 초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말과 공휴일에 보행량이 특히 집중되는 연무장길 일부 구간(연무장5길 4 ~ 연무장길 56-1 구간과 연무장5길 7 구간)은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8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4시간)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성수역 출입구 추가 신설을 확정 짓는 등 성수역 출입구 혼잡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이 인파 밀집으로 인해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전방위적인 협력과 제도 개선 건의 등 주민 안전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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