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윤은숙 보도국장]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달 23일과 30일 총 2회기에 걸쳐 울주군 다자녀 부모 12명을 대상으로 부모집단상담 ‘다자녀 부모를 위한 그림책테라피’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담에서는 그림책을 활용한 정서 표현과 자기 돌봄의 기회를 지원해 부모의 심리·정서 점검 및 양육 관련 공감과 소통을 도모했다. 또 참여자들이 상담 종료 후에도 일상에서 건강하게 마음을 관리할 수 있도록 상담키트를 제공했다. 집단상담에 참여한 부모들은 ‘아내, 엄마로 살면서 나를 잊어가고 있었는데 나에 대해 아는 시간이었다’, ‘그림책으로 나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양육과 가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다자녀 부모로서 힘든 점을 공유하고 마음이 위로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등 참여 소감을 전했다. 민선영 센터장은 “이번 부모집단상담으로 다자녀 부모가 경험하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양육 효능감 증진과 건강한 부모 역할 함양을 돕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매체를 활용해 양육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정서지원을 위한 부모집단상담을 운영 중이다. 이달 개소 예정인 온산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도 다음달 중 원예테라피 부모집단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