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주민과 직접 만나는 현장 소통 여섯 번째‘우리동네 시장실’, 철산2동에서 진행박승원 시장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 우리동네 시장실의 본질”
[대한환경신문=국순옥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6일 철산2동에서 올해 여섯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개최했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시장이 지역주민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주민의 불편이나 시정 의견을 듣는 자리로, 주민과 더 가까운 민생소통 행정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우리동네 시장실’에서 박 시장은 도덕초 학부모, 철산2동 주민자치회 및 유관단체장, 철산2동 관내 상인회 등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동 특성화 사업 ‘어르신 푸드 테라피’에 참여해 1인 어르신 가구의 사회관계망 형성에 힘썼으며 오후에는 영풍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먼저 도덕초 학부모와 간담회에서는 철산2동 교육환경에 관한 학부모의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통학버스 운영과 도덕초-광명지하차도 다목적 CCTV 설치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광명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철산8·9단지 재건축 준공 시까지 통학버스를 증원해 총 9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덕초-광명지하차도 사이 다목적 CCTV는 “오는 10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 푸드 테라피’에서는 1인 노인 가구에 제공할 음식을 함께 만들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어르신 푸드 테라피’는 1인 노인 가구에 음식을 제공해 주민 간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고 고독 문제를 해소하는 철산2동 동 특성화사업이다. 점심에는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지역 현안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철산2동 관내 상인회와 간담회를 진행해 상가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영풍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살폈으며, 환절기 건강과 개인위생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철산2동 주민자치회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을 찾아 주민들과 윷놀이,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함께 즐겼다. 박 시장은 어릴 적 추억의 민속놀이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준 주민자치회에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철산2동 골목정원 조성 사업지를 방문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골목정원 조성 사업은 도시 어디에서나 정원과 만날 수 있게 숲속 힐링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7월 착공했으며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골목정원 조성 주변 도로의 불법 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교통안전 시설 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일정 중 주민이 제안한 공원 인근 인도 재포장과 해충기피제 설치 요청에 대해 시는 빠른 조치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승원 시장은 “학부모, 경로당, 상인회 등 다양한 계층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시정에 담아내는 것이 우리동네 시장실의 본질”이라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한 주민은 “평소 불편하거나 개선되길 바라는 부분을 이야기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듣고 힘써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우리동네 시장실’은 오는 25일 광명5동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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