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나눔카'로 도심 교통혼잡 해소… 주말·공휴일에는 관용차 공유2023년 5월 도입 이래 지난달까지 총 1500여 명이 나눔카 이용
[대한환경신문=국순옥 기자] 종로구가 도심지 교통혼잡 해소와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종로 나눔카' 사업을 추진한다. 구민, 관내 사업체 직원 누구나 나눔카(쏘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24시간 저렴한 금액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본 사업추진을 위해 구는 2022년 8월, ㈜쏘카와 모빌리티 플랫폼 도입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에서 나눔카 주차면 배정과 사업 홍보를, 쏘카에서 차량 배치 등을 맡았다. 종로 나눔카는 아이오닉5, K3, 아반떼 등 총 5대다. 지난해 5월 도입 이래 올해 8월까지 총 1500여 명이 나눔카를 이용했다. 종로구민회관 부설주차장에 4대, 신문로 공영주차장에 1대 배치돼 있으며 이용 후에는 지정 장소로 차량을 반납해야 한다. 종로구는 나눔카 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등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주차면 제공 동의와 배치 신청을 받고 있다. 입주자대표나 주차면 제공자가 종로구 교통행정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나눔카 외에도 친환경 관용차를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일반 주민과 공유해 호응을 얻고 있다. 관용차 또한 앱으로 신청하면 되고 종로구 승인 이후 이용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정지원과에서 안내한다. 종로구는 “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 편의 제공에 중점을 둔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생활밀착형 차량공유 문화 확산과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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