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용호 의원, "道 경제정책 예산 효율성 제고 절실"징검다리일자리사업, 참여 기관 및 참여 인원 점진적 감소하고 있으나, 최근 3년 평균 경쟁률 6대1
[대한환경신문=윤은숙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25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제정책 효율성을 고려하여 예산을 책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의 참여 기관 수가 2022년 72개에서 2024년 37개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음에도 예산이 동결된 점을 언급하며, “참여 기관 감소로 인해 일자리의 다양성이 제한되고, 취업 성과 또한 2022년 84명에서 2024년 30명으로 급감했다”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취업취약계층에게 실질적 경력 형성과 고용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사업이 지속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라고 밝혔다. 또한, 북부 청년 일자리 매칭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과 중복될 가능성이 높으며, 구체적 실행 계획 없이 북부 우수기업 발굴과 같은 세부사업을 편성했다”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여,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실질적 고용 효과를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용호 부위원장은 경제회생 및 민생경제안정대책 홍보 예산과 관련하여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사업의 저조한 집행률을 지적했으며, 경제실장은 미진한 부분에서 인정한 바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실은 2025년 예산을 전년 대비 42.9% 증액한 것은 타당성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연말에 사업 성과를 홍보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도민이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체적인 홍보계획을 세워 정책 홍보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용호 부위원장은 “경기도의 경제정책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의 실효성을 철저히 점검하고, 중복 사업을 최소화하고, 철저히 전년도 실적을 토대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라며, “도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경제정책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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