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시정연설 통해 2025년 군정방향 제시민생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 투자 최우선
[대한환경신문=손병욱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20일 열린 제372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조 군수는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 보다 낮고 실제 체감 경기는 훨씬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확장 재정이 필요한 상황이나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연이은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재정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 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은 복지안전망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민선8기 공약사업의 차질없는 마무리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인구유입을 위한 도시기반과 생활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산산단과 휴먼스마트밸리산단에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음성 테크노폴리스산단과 삼성 테크노밸리산단 착공, 계획 중인 5개 산단의 순차적 조성으로 투자 유치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업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 착공 시기를 앞당기고 청년 구직과 창업 지원, 청년 참여기구 활성화를 통해 청년의 생각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청년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은 육성자금 지원과 구인난 해소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총 100억원 규모의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지원 신설과 경영환경 패키지 지원으로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도시기반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4800세대가 넘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준공예정으로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고 관계기관 협의난항으로 지연되고 있는 감곡역세권과 삼성 덕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대안 마련과 지속 협의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5년 준공하는 국립소방병원이 차질 없이 개원하도록 우수 의료인력 확보와 의료장비 구입을 지원하고 농촌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해 금왕읍, 대소면, 맹동면, 삼성면 농촌협약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3차년도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잘 사는 농촌을 위해 “신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내서성, 내한성 우수품종을 보급해 기후대응 농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대소와 맹동 수박공정육묘장 건립,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와 맹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보완으로 명품 농산물 생산과 유통구조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복합문화공간과 임대형 스마트팜 등 화훼산업 진흥지역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축산미생물 생산시설과 영농 편의 제공을 위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도 신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평생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와 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설치해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경로당 맞춤형 장비 보강과 공기청정기 개선에 더해 경로당 안전환경 조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종 입지 선정을 앞둔 중부 4군 공동화장시설 건립은 주민 수용성 확보에 중점을 두어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는 한편, 장애인종합복지센터 본격 착공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활동 지원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늘봄체계 구축과 교육혁신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음성박물관은 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여가공간으로 “봉학골 지방정원과 연계한 산림레포츠 단지를 준공하고 목조식물원을 추가 조성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가꾸고 원남저수지 관광인프라, 삼형제저수지 둘레길, 맹동 치유의 숲과 둘레길을 모두 준공하겠다” 밝혔다 특히, “맹동 종합스포츠타운과 음성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원남 소규모 체육관과 생극 소규모 생활체육공원 모두를 착공하고 음성과 감곡 파크골프장 준공, 생극 파크골프장 확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하천 정비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를 지속 추진하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생극지구와 충도지구 농업생산 기반시설 착공, 산업단지 노후 오폐수관로 정비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충북혁신도시 도시 바람길숲 착공 등 안전한 생활, 쾌적한 환경이 보장된 안심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이 편성한 2025년 예산 총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0.9% 증가한 8270억원으로, ▲ 사회복지, 보건분야에 가장 많은 2469억원(29.9%), ▲농업, 축산, 산림분야 1412억원(17.1%) ▲ 환경분야에 1174억원(14.2%), ▲ 산업, 도로·교통, 지역개발분야에 1156억원(14.0%) 순으로 반영됐다. 조병옥 군수는 “경기 침체와 교부세 결손으로 세수 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을 고려해 군정 전반에 걸쳐 지역발전 사업과 군민의 다양한 요구를 균형 있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 군정이 나갈 방향은 민선8기 군정목표와 다르지 않다”며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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