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경신문

폭설로 출퇴근길 도로혼잡 예상…서울시, 대중교통 증회운행 실시

“대중교통 탄력 운영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

이광근 기자 | 기사입력 2024/11/27 [12:02]

폭설로 출퇴근길 도로혼잡 예상…서울시, 대중교통 증회운행 실시

“대중교통 탄력 운영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
이광근 기자 | 입력 : 2024/11/27 [12:02]

▲ 서울시청


[대한환경신문=이광근 기자] 서울시는 새벽부터 많은 눈으로 도로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11월 27일부터 출·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눈 예보가 28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제설 대응 2단계가 유지되는 동안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증회도 지속 유지할 예정이다.

우선 지하철은 2호선, 5~8호선을 대상으로 집중 배차시간을 늘려 출근시간대 20회, 퇴근시간대 15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차고지 출발 시간 기준으로 평소보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 운행한다.

또한 교통 시설물 안전 관리도 실시한다. 지하철 역사 출입구 및 버스정류장 등에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제설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버스는 운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자치구와 신속한 제설에 나서는 등 유관 기관과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릉이 대여소, 교통안전시설물, 외부 공영주차장 등 야외 시설물에 대해서도 11월 26일부터 현장을 순회하여 점검 중이다.

한편,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누리집 등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도로 통제 구간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 사회관계망(SNS) 등에서도 지하철 운행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무악재, 미아리고개 등 상습통제구간을 지나는 94개 버스노선은 기상 및 도로 상황에 따라 우회 운행될 수 있으므로, 교통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전에 교통정보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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