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병근 부위원장, 도로 안전·유지관리 예산 심의…"도민 생명과 직결, 빈틈없는 관리 당부"친환경 제설제 확대와 노후 교량 안전점검 강화, 도민 생명과 관련된 안전 대책 요구
[대한환경신문=윤은숙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11)은 25일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건설국 예산안 심의에서 도로 안전과 유지관리 예산의 적정성과 실행 계획을 꼼꼼히 점검하며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문병근 부위원장은 먼저 겨울철 제설 대책과 관련해 “현재 사용 중인 제설제가 친환경 제품인지, 기존 염화칼슘의 사용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으며, 환경과 도로 안전을 고려한 제설제 사용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경기도 건설국장은 “제설제 11만톤 중 48%가 친환경 제품이며, 염화칼슘도 일부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부위원장은 “염화칼슘은 독성이 강해 도로에 뿌릴 경우 포트홀 발생 등 문제를 유발한다”며 “친환경 제품 비율을 점차 늘려 도로 손상을 줄이고 유지보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로 유지관리와 관련된 신규 사업 예산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문 부위원장은 “2025년 신규 사업으로 편성된 6억 8,500만 원의 노후 교량 관리 예산이 어떤 내용인지”를 물었고, 건설국장은 “노후 교량 17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교량 닥터 민간 전문가 자문을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문 부위원장은 교량 닥터의 역할과 효과에 대해 “교량 닥터가 안전 점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유지관리 실효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를 물으며, “신규 예산이 배정된 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병근 부위원장은 “도로 안전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 신규 사업 예산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점차 확대해 도로 유지관리와 안전 점검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행정사무감사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한 만큼, 사고 예방과 도로 안전 관리에 더욱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대한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